▲ 지난달 12일 심곡공원에서 '비비고 나누고'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하늘샘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손수 만든 비빔밥을 배식받고 있다. /사진제공=하늘샘학교

인천시 서구 심곡동 인천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하늘샘학교(교장 조규호)가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.

8일 하늘샘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올해로 2년째 교육부 우수 대안 프로그램 중 하나인 '아만나 학교' 프로그램을 선보였다.

아만나 학교 는 '아름다운 만남과 나눔'을 뜻하는 약자 표현이다.

서로의 만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.

전통차 수업, 청 만들기 활동, 제과제빵 수업, 강화섬쌀로 만든 비빔밥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'비비고 나누고', 김장 나눔, 마을 청소 및 방역 등의 교육활동이 이뤄진다.

지난달 19일 심곡공원에서 학생, 교직원,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'제 4회 비비고 나누고' 행사를 열어 강화섬쌀로 만든 비빔밥 100인분을 무료로 나눠줬다.

앞서 올 7월과 10월엔 도전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울릉도·독도 탐사, 양평 패러글라이딩 모험 활동을 실시했다.

차말단 하늘샘학교 교감은 "'비비고 나누고'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"며 "내년엔 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, 연희대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과도 함께 이 행사를 마련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
/정유진 기자 coffee17g@incheonilbo.com